[연예 뉴스 스테이션] 이효리, 돌연 내년으로 컴백 미룬 까닭

입력 2011-09-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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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사진)가 컴백을 내년으로 미뤘다. 당초 올 여름에 미니앨범을 발표할 것이라며 예고됐던 이효리의 컴백 일정이 가을로 늦춰지더니 결국 내년으로 미뤄졌다.

지난해 6월 4집을 발표했으나 작곡가 바누스바큠의 사기극에 휘말리면서 음반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이효리는 봄부터 여러 작곡가들을 통해 직접 곡 수집을 하면서 명예회복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유기견을 돌보고 인도의 빈민촌을 찾아 현지 어린이를 살피는가 하면 지난 여름엔 수해지역을 찾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 등으로 사실상 음반 준비 작업을 전혀 하지 못했다. 이효리 소속사 B2M 엔터테인먼트 측은 “연초엔 늦어도 가을쯤 미니앨범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음반 작업이 늦어지면서 연내 컴백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효리가 기타와 작곡 공부를 하고 있어 내년 새 앨범에 어쿠스틱한 느낌의 자작곡을 수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기도 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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