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추노’ 장혁, 2011 국제에미상 후보

입력 2011-10-04 11: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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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3일 칸느에서 열린 ‘Mipcom’에서 제 39회 국제 에미상 결선 진출작품이 발표됐다.

KBS는 웃음의 달인 김병만을 주인공으로 한 ‘달인쇼’(연출: 박중민, 조준희)가 비대본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2010년에 방송된 드라마 ‘추노’(연출: 곽정환)의 장혁이 남우 주연상 부문에서 결선에 올랐다.

제 39회 국제 에미상에는 총 10개 부문에 40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에는 총 61개국에서 1,00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67개국의 800여 심사위원들이 3차례에 걸쳐 심사를 해 기록적으로 20개 나라의 작품이 결선 진출의 영광을 안았다.

국제 에미상은 1969년 설림된 미국 IATAS(Inter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 국제 TV 예술/과학 기구)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국제상이며 종합 미디어 행사로 KBS는 2005년 ‘해신’이 지역 본선에, 2008년 ‘차마고도-마지막 마방’, 2009년 ‘바람의 나라’가 결선에 진출했지만 본상 수상은 하지 못했다.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의 ‘달인쇼’는 김병만의 종횡무진의 활약상 중 베스트 아이템 만을 엄선해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에 도전해 진정한 달인임을 입증했던 프로그램이다.

‘추노’는 17세기 조선 민초들의 생생한 삶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추구하면서 우리 전래 속담과 표현을 번뜩이는 해학과 위트로 묘사했다는 평을 얻었다.

국제 에미상 시상식 부문별 최우수상 시상은 오는 11월 21일 미국 뉴욕의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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