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선행커플 “유지태·김효진 추가요”

입력 2011-10-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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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지태·김효진’ 커플, ‘고소영·장동건’ ‘정혜영·션’ 부부. 스포츠동아DB

최수종·하희라, 차인표·신애라 부부. 활발한 연예 활동의 한편에서 각종 기부와 선행으로 모범이 되고 있는 스타 커플이다.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그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고, 차인표·신애라 커플 역시 두 딸을 입양해 키우고 있고 난민 어린이 돕기 등 구호기구 등에 대한 기부 활동도 활발했다.

이들 외에도 연예계에는 많은 커플들이 아름다운 나눔의 동행에 나서고 있다. 션·정혜영, 장동건·고소영 그리고 최근 유지태·김효진 커플이 대표적이다.

션·정혜영 부부는 결혼 뒤 매일 1만원씩 모은 365만원을 노숙자들을 위해 쓰고 있다. 연예활동으로 얻는 수익금의 일부도 아끼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고 있다.

장동건·고소영 부부도 ‘통 큰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 아들 민준 군의 첫돌을 맞아 잔치 대신 대한사회복지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장동건은 세계식량기구 홍보대사를 맡아 기근에 시달리는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고소영도 신생아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며 500여명의 신생아들에게 기저귀를 지원해주기도 했다.

12월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유지태·김효진 커플은 나란히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17일 유지태가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돼 이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효진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아이티 대지진 긴급구호를 위한 기부에도 함께 참여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대중으로부터 받는 사랑을 되돌려주자는 의무감과 책임감에 많은 스타들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른 스타 커플들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동참하지 않겠느냐”며 입을 모으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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