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이태임, 비키니 벗고 형사복 ‘달라 보여’

입력 2011-10-19 09: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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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태임이 털털한 여형사로 변신했다.

드라마 ‘망설이지 마’와 ‘결혼해 주세요’ 등을 통해 화려한 외모와 남다른 콜라병 몸매로 주목 받아 온 이태임은 올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특수본’(감독 황병국)을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특수본’은 액션 수사극으로, 이태임은 선머슴 같은 여형사 역으로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동물적 감각의 액션 형사 성범(엄태웅)의 일명 ‘마누라’로 불리는 파트너 형사로 등장하는 영순은, 집에 있는 부모님은 ‘교통 경찰’인 줄로만 알고 있는 강력계의 홍일점이다. 그럼에도 남다른 수사 센스와 용의자를 추적해가는 비상한 두뇌, 수사 집중력으로 ‘특수본’의 핵심 브레인으로 자리 잡는다.

이태임은 준비 과정에서 실제 강력계 형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잠복 수사 과정에 참여하기도 하고, 액션 연기를 위해 액션 스쿨을 찾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중성적이면서도 털털한 매력을 갖춘 캐릭터다. 평소부터 한 번 꼭 해보고 싶었던 연기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특수본’에는 이태임을 포함, 엄태웅, 주원, 정진영, 성동일, 김정태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영화사 수박, 국순당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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