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하극상? 한석규에 ‘비열한 썩소’

입력 2012-01-04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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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호위무사 무휼과 부산 조직의 두목 김판호. 누가 더 강할까?

배우 조진웅이 연기한 인물들을 합성한 사진이 화제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판호의 패기”란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는 한 누리꾼이 지난 12월 31일 열린 ‘2011 SBS 연기대상’ 방송화면과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를 절묘하게 모아놓은 사진.

인자하게 웃고 있는 한석규 곁에 조진웅이 연기한 무휼(‘뿌리깊은 나무’)과 김판호(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앉아 있어 눈길을 끈다. 충성스러운 무휼로 분한 조진웅은 수줍은 미소를 띄우고 있고, ‘넘버투 콤플렉스’에 사로잡힌 김판호는 한석규 어깨에 당당히 손을 올리고 흉터 진 얼굴로 비열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엄청난 정성이다”, “금방이라도 전하를 시해할 기세”, “새 영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진웅을 포함, 최민식, 하정우 등이 출연하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오는 2월 2일 개봉한다.

사진출처=디씨인사이드 ‘뿌리깊은 나무’ 갤러리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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