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곽재용 감독, 위안부 이야기 다룬 대작영화 준비

입력 2012-01-11 16: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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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이 일본군 위안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100억원 규모의 대작 영화를 만든다.

제작사 쇼이스트 인터내셔널은 11일 “일본군 위안부들의 이야기를 담는 영화 ‘꽃신을 신고’를 제작하며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다”고 밝혔다.

‘꽃신을 신고’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터전인 ‘나눔의 집’ 할머니들의 고증과 증언을 토대로 곽재용 감독이 직접 쓴 시나리오로 완성된다.

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특히 위안부들의 가슴 아픈 역사를 가진 중국의 영화사이자 ‘적벽대전’, ‘공자’ 등을 제작한 현지 영화사 춘추홍이 400만 달러 투자를 확정했다.

한국에서는 경남 진주의 선문그린사이언스(주)가 투자를 맡았다.

‘꽃신을 신고’ 제작진은 1940년대를 재현하기 위해 경남 진주에 대규모 세트를 지을 예정이다.

촬영도 진주와 중국의 상하이 등에서 진행된다.

‘꽃신을 신고’는 캐스팅이 결정되는 대로 올해 상반기 중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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