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새끼손가락’ 연극으로 만난다

입력 2012-01-20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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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기 웹툰 ‘새끼손가락’을 연극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네이버 웹툰 ‘아부쟁이’, 네이트 웹툰 ‘개미잡이’ 등 활발히 연재활동을 하고 있는 인기 작가 이익수의 작품 ‘새끼손가락’은 주인공 용호를 통해 비주류 인생의 쓴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색안경을 끼고 날 봐. 아무리 발버둥 쳐도 믿어주질 않아.”
홀어머니를 위해 착하게 살려하는 용호를 방해하는 사채 빚과 전과자라는 과거는 용호를 순순히 놔주지 않는다.

용호의 의도치 않은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소녀 빈, 용호를 끊임없이 악의 구렁텅이에 빠뜨리며 이용하려는 남색인과 함께 현실과 과거를 오가며 끊임없는 긴장감 속에 이야기가 펼쳐진다.

‘새끼손가락’의 각색은 ‘201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을 수상한 김나정 작가가 맡았다.

주인공은 최대철 배우가 발탁됐다. 그는 이용호 역에 몰입하기 위해 머리까지 반삭하는 모습으로 열정을 드러냈다.

연극계 관계자들은 ‘새끼손가락’에 대해 “지독한 여운이 남는 지독히 현실적인 감동작이다”, “최고의 배우들이 빈틈없이 채워낸 연극”, “새끼손가락은 엄지손가락이다. 최고다.”, “웹툰만으로도 감동적이었지만 연극으로 하여금 새끼손가락을 최고로 이끌어 놓았다.”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극 ‘새끼손가락’은 2012년 2월 1일 예스24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올린다.

사진 제공=컴퍼니 예합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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