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무휼 어디가고 ‘꽃을 든 남자’

입력 2012-01-20 16: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조진웅이 꽃을 든 남자로 변신했다.

조진웅은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2월호를 통해 부드럽고 젠틀한 면모를 과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조진웅은 지난해 종영한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보여준 강인하고 우직한 모습과 달리 ‘모델포스’를 자아내고 있다.

조진웅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석규에 이어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에서 하정우, 최민식과 호흡을 맞춘 것에 “연기 잘 하는 배우들의 기를 받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연기를 해도 다 받아주니까 너무 편했다. 나도 후배들한테 네가 가장 편안한 연기를 해라,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조언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진웅은 이어 ‘뿌리 깊은 나무’의 무휼 역을 통해 얻은 인기와 관심에 대해 “관심을 받는 건 당연히 감사한 일이다. 힘도 많이 나고 앞으로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요즘에는 ‘언제 팬이 있었다고 이런 걸 신경 쓰냐’며 조금씩 털어내는 중이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진웅은 현재 방은진 감독의 영화 ‘완전한 사랑’을 촬영 중이다.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용의자X의 헌신’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에서 조진웅은 류승범과 연기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