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의 큰 형, 그 분이 오신다

입력 2012-01-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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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에 출연한 정태원 대표(오른쪽 첫 번째)가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수미(사진 가운데), 신현준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제공|채널A

■ 오후 7시40분 김수미의 ‘쇼킹’

의리로 똘똘 뭉친 ‘가문 패밀리’가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25일 오후 7시40분 방송하는 채널A ‘쇼킹’에는 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이하 가문의 영광)의 제작자 겸 감독인 정태원 대표와 배우 임형준이 출연한다.

두 사람과 ‘쇼킹’의 진행자인 김수미, 탁재훈, 신현준은 ‘가문의 영광’의 시리즈 2∼4편에 출연하며 오래 친분을 쌓아온 가족과 같은 사이다. 이들은 ‘가문의 영광’이 지난해 추석에 개봉해 2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은데 이어 ‘쇼킹’의 설 특집으로 다시 뭉쳤다. 정태원 대표는 ‘가문의 영광’ 시리즈와 ‘맨발의 기봉이’ ‘포화 속으로’ 드라마 ‘아이리스’ ‘아테나:전쟁의 여신’ 등을 제작했다. 그는 ‘쇼킹’에 ‘가문 패밀리’의 맏형 자격으로 참여했다.

그동안 영화 관련 인터뷰 외에 토크쇼나 예능 프로그램에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던 정 대표는 김수미의 끈질긴 설득과 협박(?)에 못 이겨 최초로 토크쇼 출연을 결정했다.

정 대표는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하면서 그 동안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영화 사업에 대한 각종 에피소드들은 물론, 1996년 마이클 잭슨의 내한공연을 처음으로 유치한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장동건, 이병헌, 정우성, 차승원, 이지아, 김태희, 고소영, 김희선, 올랜도 블룸, 피터잭슨 감독 등 국내외 초특급 스타들과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쏟아내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임형준 역시 이날 ‘가문 패밀리’의 막내 자격으로 출연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2일 열한 살 연하의 신부를 아내로 맞은 임형준은 결혼과 관련된 풀 스토리를 들려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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