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해외 팬의 열정적 응원에 책임감 느낀다”

입력 2012-02-09 0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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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공연 할 때마다 책임감이 커진다.”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유럽 내 케이팝의 인기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남다른 책임감을 느끼는 부담을 토로했다.

종현은 8일(현지시간) 오후 8시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 빠리 베씨(Palais Omnisports Paris Bercy Stadium)’에서 열릴 KBS 2TV ‘케이팝 페스티발 뮤직뱅크 인 파리(K-POP Festival Music Bank in Paris)’를 앞두고 두 번째 파리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종현은 먼저 프랑스 팬들에게 “팀 동료 온유가 공연 연습 중 부상을 당해서 안타깝게 오지 못했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올 때 마다 느끼는 건 프랑스 팬들이 아주 열정적이라는 점이다. 한글로 노래를 따라 불러주고, 태극기를 흔들 때 마다 감사함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날 기자회견장에는 소녀시대 티파니, 샤이니 종현, 2PM 준호, 비스트 기광, 포미닛 지현, 티아라 소연, 유키스 케빈, 씨스타 효린 등 공연에 참가하는 8팀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카날 플러스(Canal+), 프랑스 2(France2), 프랑스24(France24), 재팬 라이프 스타일(Japan Life Style), 르몽드 매거진(Le Monde Magazine), M6, 파리 매치(Paris Match, 라디오 프랑스(Radio France), RTL, TF1, TV5 몽드(Monde) 외 50여개의 프랑스 주요 언론과 국내외 매체, 10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종현은 “우리가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전하면서도 동시에 상대방의 문화도 배우게 된다. 좋은 문화 교류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케이팝은 물론 한국 문화가 좀 더 다양해지고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해외에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뮤직뱅크’ 파리 공연은 KBS가 지난해 7월 일본 도쿄돔에서 관객 4만5000여 명을 동원한 케이팝 페스티벌 이후 곧이어 준비한 월드 투어다.

이번 파리 공연은 프랑스 현지 공연기획사의 제안으로 기획되었으며, 참가한 여덟 팀의 그룹은 현지 음악시장 조사를 통해서 선정 되었다.

이번 공연은 18일 밤11시5분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파리(프랑스) |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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