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생’ 진지희 “15세 관람가 영화, 부모님과 함께”

입력 2012-03-12 1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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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희. 스포츠동아DB

아역배우 진지희(13)가 15세 관람가를 받은 출연작을 부모님과 함께 보겠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인류멸망보고서’ 제작보고회에는 김지운 감독, 임필성 감독, 송새벽, 고준희, 김규리, 진지희 등이 참여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류멸망보고서’는 인류에게 멸망이 다가오는 3가지 징후를 로봇SF, 코믹 호러SF, SF코미디의 다양한 장르 변주를 통해 선 보이는 작품. 진지희는 극중 인류 멸망을 불러오는 민서 역을 맡았다.

그는 진지희는 실제 나이보다 영화 관람가가 높다는 질문에 “올해 14살이다. 부모님과 같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좀비 영화를 무서워 해서 잘 못 본다. 하지만 이번에는 용기를 내서 보겠다”고 말했다.

진지희는 “지구멸망이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인데, 그렇게 찍고 있으니까 긴장도 되고 내가 지구를 멸망시켰구나 싶어 미안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송새벽 삼촌이 정말 삼촌처럼 재미있게 해줘서 편안한 분위기로 찍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진지희는 살면서 가장 큰 해를 끼친 것이 있느냐는 MC 김태훈의 질문에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그런 적이 없다. 거기까지 크게 고민해본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4월 5일 개봉.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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