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전진, 공황장애 고백 “두 달 동안 집에서 소주 마시며 살아…”

입력 2012-03-21 00:40:2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신화로 돌아온 전진이 공황장애를 겪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전진은 한때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시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전진은 이날 “4집 때 좀 그런 증상이 있었다. 아무리 잘하려고 노력해도 세상은 자꾸 저를 다른 시선으로 보고 집안에서도 힘든 일이 정말 많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두 달 동안 촛불만 켜놓고 밖에도 안 나가고밥은 안먹고 보쌈이나 배달 음식을 시켜놓고 소주만 먹고 살았다”며 당시 상황을 고백했다.

또 전진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상상을 하고 혼자서 걱정을 했다. 예를 들면 제가 한쪽 눈이 잘 안 보이는데 이 나머지 눈마저 멀지는 않을까. 차에서 갑자기 사람들이 쏟아져서 나한테 해코지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도 완치는 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우울증에 고생 중임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신화’ 멤버 에릭, 앤디, 전진, 신혜성, 김동완 외에도 선배인 문희준과 토니가 ‘몰래온 손님’으로 등장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사진출처=K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