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 사진 제공| ‘승승장구’ 제작진
녹화에서 이승철은 “내가 그룹 부활로 활동했을 때, 앨범을 녹음하기 위해 연습을 하던 중 기타를 치던 형이 갑자기 연습을 멈추더니 나에게 ‘너같이 노래하면 난 노래 안 해’라고 말하더라. 당시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자리에서 뛰쳐나와 부활을 그만뒀었다“며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승철은 “오디션 심사를 할 때 사람들의 반응을 신경 쓰다 보면 위축이 될까 봐 댓글도 보지 않고 SNS도 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이 나의 독한 심사평에 대해 욕을 하기도 하지만 그건 내가 받아들여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심사평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그는 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들에 대한 거침없는 평가와 함께 본인만의 오디션 심사 기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을 하며 느낀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15일 밤 11시 14분 방송.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