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부활 그만둔 이유는…독설 때문?”

입력 2012-05-15 10: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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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 사진 제공| ‘승승장구’ 제작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거침없는 독설 심사평을 선보인 가수 이승철이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나도 독설을 들은 적이 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녹화에서 이승철은 “내가 그룹 부활로 활동했을 때, 앨범을 녹음하기 위해 연습을 하던 중 기타를 치던 형이 갑자기 연습을 멈추더니 나에게 ‘너같이 노래하면 난 노래 안 해’라고 말하더라. 당시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자리에서 뛰쳐나와 부활을 그만뒀었다“며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승철은 “오디션 심사를 할 때 사람들의 반응을 신경 쓰다 보면 위축이 될까 봐 댓글도 보지 않고 SNS도 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이 나의 독한 심사평에 대해 욕을 하기도 하지만 그건 내가 받아들여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심사평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그는 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들에 대한 거침없는 평가와 함께 본인만의 오디션 심사 기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을 하며 느낀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15일 밤 11시 14분 방송.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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