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이 지옥에?’ 의문의 음성파일 확산 ‘모욕감…’

입력 2012-05-18 13: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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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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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최진실이가 지옥에 있다고 전해줘요.’

故 최진실이 지옥에 있다고 전해달라는 무서운 음성이 최근 온라인상에 유포돼 누리꾼들에게 공포감을 안겨주고 있다.

‘최진실 지옥의 소리’라는 이 음성파일은 故 최진실이 자살했기 때문에 지옥에서 참혹한 형벌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자살하지 말라”는 말을 시작으로 절규에 가까운 여자의 외침은 그의 동생 故 최진영의 이름까지 거론한다. 음성파일은 사탄이 이들을 자살하게 하였고 급기야 지옥에 떨어졌다고 주장한다.

故 최진실의 측근은 이 음성파일을 듣고 모욕감을 느낌과 동시에 당혹스러워했다.

이에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음성의 근원지를 찾아 나섰다. 취재 결과, 음성파일 속 목소리의 주인공은 경기도에 있는 한 교회의 여성목사.

제작진과 만난 목사는 “4년 전부터 지옥을 본 목사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지옥을 보고 생중계 한 사람이 목사 뿐만이 아니라 해당 교회의 교인들도 통성기도를 하다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지옥의 문을 열게 됐고, 이것을 생중계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옥의 소리’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끔찍한 지옥을 전파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18일 SBS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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