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GO’ 고현정 “대본 까다롭게 안 고른다”

입력 2012-05-29 18: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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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쓰GO’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배우 고현정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고현정이 대본을 까다롭게 고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5월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압구정 CGV에서 영화 ‘미쓰GO’의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고현정은 이 영화를 선택한데 대해 “보통 내가 대본을 까다롭게 고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대본이 많이 안 오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고현정은 “천수로라는 캐릭터가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데, 그게 참 새로웠다. 나에게는 있을 수 업는 일이니까. 한번 경험해 보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수로가 좀 사랑스러운 여자인 것 같다. 그런데 내가 그 사랑스러운 면을 잘 연기했을까 하는 점이 걱정이 되긴 한다. 하지만 나름데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작품에서 강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고현정은 소심한 천수로 라는 역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재미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영화 ‘미쓰GO’는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소심한 여자 천수로(고현정)이 우연히 500억짜리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6월 21일 개봉예정.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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