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8년 전 인연’ 배우 오주은-개그맨 문용현 30일 화촉

입력 2012-06-13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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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은-문용현

배우 오주은(32)과 뮤지컬 배우이자 개그맨 문용현(35)이 30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한다. 결혼식은 두 사람이 다니는 담임목사의 주례로 비공개로 진행되고, 축가는 유리상자 이세준이 부른다.

오주은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13일 오전 “두 사람이 8년 전 방송 동료들과 함께 한 만남을 시작했다. 이후 서로를 응원하다가 작년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왔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문용현이 평소 오주은의 팬이라고 했다. 오주은의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며 “오주은 역시 문용현의 배려심 많고 밝은 성격에 끌렸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자상한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무엇보다도 두 사람이 같은 일을 하다보니까 서로를 이해하며 응원해온 것이 결혼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문용현은 2004년 MBC 공채 14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하우스’, ‘웃찾사’등 개그프로를 거쳐 최근에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안녕 프란체스카’, ‘위대한 캣츠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KBS 어린이 프로그램 TV유치원 ‘파니파니’에서 MC로 활동 중이다.

오주은은 2004년 ‘파리의 연인’에서 문윤아 역으로 주목받은 후, ‘어여쁜 당신’ ‘여자는 다 그래’ ‘무한걸스’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채널A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에서 주지애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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