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연예인 우울증…정아율 자살 충격

입력 2012-06-14 14: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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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아율. 사진|마이네임 엔터테인먼트

“사막에 홀로…” 글 남기고 스스로 목매 숨져

신인 연기자 정아율(26)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4일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정아율은 12일 서울 강남의 자택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소속사 관계자들이 이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목숨을 거뒀다.

정아율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페이스북에도 “아무 것도 위로가 안돼”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뜨는데 사막에 홀로 서 있는 기분” “열 아홉 이후로 쭉 혼자 책임지고 살아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의지할 곳 하나 없는 내 방에서 세상의 무게감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혼자 감당해야한다는 엄청난 공포가 밀려온다.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나봐. 엄마 아빠 보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정아율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황선희의 친구로 출연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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