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LA 노키아홀에서 열릴 김장훈 콘서트의 게스트로 무대에 서기 위해 이문세는 20일 오후 3시 인천공항에서 출국한다. 이날 이문세는 절친 박경림과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은 이번 미국투어 공연 수익금 전액과 기타 모금액을 현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오는 9월 지방 팬들의 요청으로 11개 도시에서 '붉은노을' 추가 공연을 펼치는 이문세는 평소 김장훈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문세는 "공연 수익금 전액이 좋은 취지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엇보다 후배 뮤지션의 해외공연을 격려하기 위해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공연 기간에 독도 영유권과 일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문제를 알리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김장훈은 이문세 '붉은노을' 전국투어 공연 게스트로 무대에 자주 오르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번엔 이문세가 김장훈의 무대에 힘을 실어 주며 미국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무붕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