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왼쪽)과 교수 서경덕이 8ㆍ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릴레이 수영을 하기 전에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김장훈은 울진 죽변항에서 출정식을 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55시간 동안 릴레이로 독도까지 헤엄칠 예정이다. 울릉도해상|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김장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15일 “독도에서 울릉도로 회항하던 중 극심한 공황장애가 찾아왔다”면서 “수영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과로까지 겹쳤다. 상태가 심각해 강릉에 있는 아산병원으로 후송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장훈은 해양경찰의 배로 강릉 묵호항까지 이동하고 있고, 아산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김장훈은 13일 오전 6시30분 경북 울진군 죽변항 인근에서 ‘김장훈 독도 수영 횡단’ 출정식을 갖고 2박3일 동안 220km를 수영해 독도에 도착했다.
독도 수영 횡단에는 배우 송일국, 한국체육대 수영부 학생 40여명 등이 릴레이로 참여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