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세단인 뉴 730d와, 뉴 730Ld, 뉴 740d xDrive는 물론 신형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뉴 740i와 뉴 740Li, 고출력 고효율의 뉴 750Li와 뉴 750Li xDrive 등 7가지 모델을 공개했다.
2008년 5세대 7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7시리즈는 출시되기 전부터 구매 예약 고객이 500명이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BMW 특유의 역동적인 라인과 균형 있는 차체 비율은 그대로 유지한 채, 우아하고 스포티한 존재감을 부각시킨 점이 특징이다. 인테리어와 내장재는 더 고급스러워졌다. 뉴 750Li부터는 16개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Bang&Olufsen)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전 모델에 스탭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장치, 에코프로 모드를 포함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이 적용되어 연료효율 개선 및 안락한 승차감을 실현했다.
BMW 뉴 750Li와 BMW 뉴 750Li xDrive는 고압 연료직분사 장치를 최적화하고 과급 사이클의 손실을 줄인 4,395cc 8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덕분에 이전 모델에 비해 출력이 10%가량 향상됐다.
연비 개선도 획기적이다. 뉴 730d와 BMW 뉴 730Ld의 경우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정부공인 복합연비는 무려 15.2km/l(구연비 기준 18.0km/l, 이전모델 13.5km/l)다.
한편 이날 BMW 뉴 7시리즈 출시 행사가 열린 서울 청담동 ‘BMW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는 영국왕립건축사 백준범(창조건축 상무)이 BMW 7시리즈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컨셉으로 설계한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문화 공간이다. 고객은 이곳에서 최상의 서비스는 물론 오페라 강의와 미니 콘서트, 스타일링 컨설팅 등 차별화된 문화 클래스를 공유할 수 있다. BMW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는 10월 31일까지 예약제로 운영되며, 담당 매니저가 1대 1로 관리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