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사칭 주의…‘헉! 가짜 차량에 대본까지…’

입력 2012-09-06 15: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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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촬영? 시민 상대로 사칭’

SBS ‘런닝맨’의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사칭 주의를 당부했다.

‘런닝맨’ 김주형PD는 5일 트위터를 통해 “파주 및 김포에서 런닝맨 촬영을 사칭하는 분들! 런닝맨은 6, 7일 촬영이 절대 없습니다. 수사의뢰할 예정입니다. 절대 현혹되지 마세요” 라고 알렸다.

이어 김PD는 “‘런닝맨’은 촬영사실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습니다. 가짜소품까지 만들어 사기 촬영현장 만들어 다니는 분들. 대체 무슨 꿍꿍이인지 궁금하네요. 수사의뢰했으니 곧 알게 돼겠죠. 여러분 조심하세요!”라며 주의를 부탁했다. 하하와 이광수도 트위터를 통해 사실을 알리며 걱정하는 마음을 표했다.

최근 ‘런닝맨’을 사칭해 해당 방송사 로고를 부착하고 다니거나 전단지를 돌리며 시민들을 섭외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제작진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런닝맨’ 임형택 PD는 “경찰이 차주와 연락해서 진위를 파악했다. 하청받아 만든 깃발을 뒷자리에 넣고 다닌 것 뿐인데 학생들이 몰렸다고 하더라. 그럼 허위로 만든 출연진, 일정, 대본, 그가 꽂은 깃발은 뭔가요?”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트위터를 통해 “‘김포 런닝맨 촬영 당시 인신매매’ 관련해 확인한 결과 현재 김포에서 관련 피해 사실은 발생치 않았고, SBS도 김포 촬영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도 순찰을 강화하겠으니 ‘런닝맨 촬영’ 사칭 유의하셔서 피해 발생치 않도록 주의하세요”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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