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프랑스 시절 수준급 그림 “미술 교육 받아 본 적 없어”

입력 2012-09-12 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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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그림 실력 공개…놀라워!’

영화감독 김기덕이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프랑스 거리 화가 시절 그린 그림들을 공개했다.

미술교육을 받은 적 없는 김기덕 감독은 독학으로 터득한 놀라운 그림실력으로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배우 조민수는 “영화감독 안 해도 먹고 살 게 많겠다”며 그의 재능을 인정했다.

김 감독은 “이 그림들은 모두 프랑스에서 억압받는 소외계층을 위해 그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 그림에는 빨간색과 파란색, 요한계시록과 타임코드가 꼭 들어가 있다”며 “한국 사람이란 정체성과 억압, 요한계시록의 미래 등을 압축한 이미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미술도구만 들고 스튜디오 안에 갇힌 채 20일 만에 완성한 그림들이다. 이 그림들을 유럽의 도시를 돌며 전시했다”라며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전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9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피에타’로 황금사장상을 거머쥐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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