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기네스북 올랐다…유튜브 ’좋아요’수 1위

입력 2012-09-23 16:23:4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싸이 기네스북’.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liked) 횟수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네스 세계기록위원회(GWR)는 가수 싸이가 유튜브의 ‘좋아요’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22일 발표했다.

2012년 7월15일 처음 유튜브에 게재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가장 짧은 기간 214만1758건에 달하는 ‘좋아요’수를 달성했다.

이는 미국의 일렉트로니카 듀오 LMFAO의 ‘파티 록 앤섬’(157만4963건),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132만7147건), 아델의 ‘롤링 인 더 딥’(124만5641건)의 ‘좋아요’수를 월등히 뛰어넘는 수치이다.

기네스 측은 “싸이는 작곡가이자 래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가수다. ‘강남스타일’은 그의 가장 유명한 히트곡으로, 수많은 케이팝 뮤직비디오 중 최다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아이튠 차트 1위에 입성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2일 오후 4시 유튜브 조회수 2억3960만 회를 기록하며 유튜브에 게시된 뮤직비디오 중 최다 조회수 30위에 진입했다.

현재 유튜브의 ‘가장 많이 본 동영상’(Most Viewed Video) 부문 1위는 7억8000만 조회수의 저스틴 비버 ‘베이비’이고, ‘강남스타일’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는 칼리 래 젭슨의 히트곡 ‘콜 미 메이비’는 2억6000만 조회수로 2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류연구소(소장 한구현) 이선아 연구원은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동영상’ 30권 진입은 접근의 용이성으로 조회수 증가 효과를 가져온다. 이는 호랑이에 날개를 난 격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남스타일’은 20일 미국 빌보드 핫100(싱글 차트) 11위를 기록했고, 미국, 영국을 포함해 전 세계 30개국 아이튠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