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누가 섹시남녀를 열받게 하는가

입력 2012-10-10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섹시한 몸매로 남다른 고충을 겪고 있는 ‘몸짱’ 남녀들의 분노를 담은 채널A ‘분노왕’의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10일 밤11시 ‘분노왕’

‘내 몸이 그렇게 탐나? 쳐다만 봐!’

10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분노왕’이 ‘핫바디 특집!’으로 남다른 발육때문에 주목받는 섹시 남녀의 분노를 전한다.

20대 트레이너는 아주머니 회원들이 특정 신체 부위를 더듬고 수시로 “따로 만나자”고 했다며 직업적인 고충을 털어놓는다. 급기야 금융업계 종사자에게 ‘시간당 50만 원을 줄 테니 한 번만 만지게 해 달라’는 어이없는 메시지까지 받은 경험도 있다고 밝힌다.

이어 등장한 조수연 씨는 변태들의 독설과 성희롱에 분노한다. 과거 모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에 ‘자연산 H컵녀’로 출연했던 그는 남들보다 가슴이 크다는 이유로 당해야 했던 비난과 독설, 방송 출연 이후 쏟아진 악플 세례의 실체를 낱낱이 공개한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과 사진을 도용한 ‘야동 시리즈’까지 떠돌고 있다며 억울해 한다. 패널로 출연한 강예빈 역시 똑같은 경험이 있다고 밝혀 패널들의 공분을 산다.

전문가 패널 유병욱 교수(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는 두 사람을 위해 가슴의 크기와 관련한 각종 속설을 파헤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