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친구 정준영에 반했나? ‘묘한 눈빛’

입력 2012-10-13 11: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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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정준영 고은아’

‘슈퍼스타K4’ 정준영, 록커 본능에… 절친 고은아도 ‘감탄’
‘슈퍼스타K4’ 정준영이 록커 본능을 발산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에서는 연규성, 홍대광이 탑(TOP)12에 합류한 가운데, 첫 생방송 무대가 진행됐다. 첫 생방송 미션곡 주제는 ‘첫사랑’이다.

정준영은 생방송 무대에 앞서 “16살 때 첫사랑을 했다. 중국에서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다. 그녀에게 오토바이를 타고 사랑을 주러 갔다”고 말했다. 이말을 듣고 있던 다른 도전자들은 “완전 강동원이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준영은 말을 이으며 “그때 신호에 걸려서 멈췄는데 오토바이 시동이 안걸려서… 한달 뒤에 차였다. 내가 코딱지를 먹었었나 그랬다. 그런데 그 후에도 내가 1년 정도 좋아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준영은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를 선곡한 뒤 “매일 매일 기다린다는 가사가 나오는데 딱 그 때의 내 마음을 표현한 것 같았다”고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락앤롤 스타일로 재해석해서 부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준영은 생방송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그는 강렬한 록 사운드에 맞춰 등장해, 중저음의 목소리로 록커 본능을 뽐냈다. 특히 정준영 특유의 여유로움과 무대 매너가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또 객석에는 정준영의 절친 고은아가 응원의 눈빛으로 바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뽀뽀하는 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뜨거웠던 객석의 반응과 심사위원 3인의 심사평이 다소 차이를 보였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누구나가 봐도 이 분위기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할 거다. 로커의 모습이 어쩌면 발목을 잡고 있다. 그렇게 썩 성공한 것 같진 않다. 노래의 매력은 잘 살렸으나 무대에서의 어색함을 감추지는 못하는 것 같다. 빈공간을 채우기 위해 하는 스캣이 오히려 본인의 노래실력을 들통나게 했다”고 평했다.

반면 윤미래는 “많은 캐릭터를 봤지만 정준영 씨는 정말 재밌다. 스타 퀄리티를 갖고 있는 분 같다. 앞으로 그런 에너지로 계속했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는 유행어가 될 것 같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끝으로 싸이는 “기대치란 말을 한다. 준영 씨에게 기대치가 있었다. 그 기대치보다 약했다. 키가 높은 노래를 낮춰서 불러서 살짝 답답했다. 정리가 좀 덜된 느낌.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쇼맨쉽은 긴 여운을 남긴다”며 두 심사위원의 의견이 적절히 반영된 심사평을 건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 계범주, 볼륨 등 3팀은 심사위원 점수, 문자투표 등을 합산한 전체점수에서 하위권을 기록해 탈락했다.

사진출처|‘슈퍼스타K4 정준영 고은아’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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