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제3병원’ 종영소감 “첫 연기 도전! 후회 없을 거 같다”

입력 2012-11-09 11: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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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제3병원 종영소감’

‘수영 제3병원 종영소감’

소녀시대의 수영이 ‘제3병원’ 종영소감을 전했다.

수영은 8일 소녀시대 공식 페이스북에 “수영이는 곧 나오는 일본앨범 발매로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어요. 앨범 기대해도 좋아요. 그야말로 대박입니다. 앨범부터 내년 투어까지…벌써부터 설레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수영은 “지난해 이맘때 쯤 대본을 받고 마지막 방송되는 오늘까지도 저는 의진이가 될 수 있어 행복했어요! 여러분들은 어떠셨어요? 여러분들도 의진이와 웃고 우는 나날로 행복하셨다면 전 그것만으로…첫 연기 도전! 후회 없을 거 같아요”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녀는 “사전 제작이어서 준비하고 촬영하면서 엄마한테 성적표 보여주는 기분으로 여러분이 어떻게 봐주실까 설렘 반 걱정 반이었는데…막상 끝내고 보니 잘 하고 못 하고 결과를 떠나 의진이가 됐던 순간들 하나의 작품을 위해 같은 곳을 보며 함께 고생한 사람들 모든 것이 마냥 그립기만 하네요”라고 글을 이어갔다.

또 수영은 “최선을 다해서 역할에만 몰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다시 오지 않을 순간들…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들을 좀 더 여유 있게 즐길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어요. 다음 작품 때는 더 여유로운 수영이가 돼 있을 수 있겠죠? 그럼 그때 소원이 수영이 궁디팡팡 해 줄 거지? 본방사수 해준 우리 소원과 제3병원 모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수영은 “지금도 어디선가 내일을 간절히 바라며 오늘과 싸우고 있을 수많은 의진이, 민준이 또는 환우 여러분 저희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기를 바라며…항상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고 ‘제3병원’ 종영소감을 마무리했다.

수영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제3병원’에서 뇌종양 환자 이의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수영은 데뷔 후 첫 드라마 주연작인 ‘제3병원’에서 통통 튀는 매력은 물론 애틋한 사랑과 눈물, 감정연기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수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아이돌에서 연기자로서 발돋음했다.

사진출처|‘수영 제3병원 종영소감’ 소녀시대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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