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연기획사 액세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엘튼 존은 촉박한 아시아투어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헬기 입국을 결정했으며, 중국 베이징에서부터 헬기를 타고 서울 인근의 착륙장을 이용한 후 공연장으로 향한다.
올 8월 공연을 펼친 에미넴은 전세기를 통해 입국한 바 있지만 엘튼 존처럼 헬기를 이용해 입국하는 경우는 팝스타 내한 중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엘튼 존 내한공연은 그의 히트곡이자 애칭인 ‘로켓 맨’ 발매 40주년을 기념한 ‘포티스 애니버서리 오브 더 로켓 맨’ 투어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내한공연에 앞서 16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엘튼 존의 공연에선 ‘굿바이 옐로 브릭 로드’ ‘유어 송’ ‘캔들 인 더 윈드’ 등 대부분의 히트곡들이 세트 리스트에 포함됐고 여전히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엘튼 존 내한공연을 위해 스태프와 밴드를 포함한 50여명의 월드투어 제작진이 방한, 국내외 스태프 300여명이 참여한다. 공연장비 100톤이 영국 현지에서 공수된다. 예매 1544-1555.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