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실제 정사요구…마치 창녀처럼 느껴졌다” 충격 발언

입력 2012-12-10 14: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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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라리사가 실제 정사장면 요구로 인한 심경을 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

KBS 2TV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라리사는 최근 ‘교수와 여제자3-나타샤의 귀환’에서 카마수트라 여신으로 분에 연기에 도전 중이다. 그는 “연출자가 실제 정사장면을 요구해 공연을 그만두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연출자는 “관객들이 좀더 자극적인 장면을 원하고 있기에 이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라리사가 오해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라리사는 “지금도 정사장면을 관객 앞에서 10분 넘게 보여주고 있다. 남녀가 전라로 10분간 뒹굴면 생각지 않은 사고(?)가 벌어진다”며 “더 리얼하게 하라는 것은 실제 정사를 요구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마치 내가 창녀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고 말했다.

연출가와 주연 배우의 간의 의결조율이 어려운 상황에 봉착한 ‘교수와 여제자3’ 기회사 측은 급히 절충안을 내놨다. 현재 공연보다는 노출수위를 높이더라도 라리사가 창녀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관객과 공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연출자는 “관객들의 요구조건에 충실하고자 한 욕심에서 벌어진 헤프닝이다”며 “이번 위기로 관객들은 한층 더 야하고 파격적 장면을 볼 기회가 생겼다. 공연서막에 벌어지는 파격 5분은 관객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충격 장면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수와 여제자3-나타샤의 귀환’은 서울 대학로 비너스 홀에서 공연되고 있다.



사진|‘라리사 실제 정사장면’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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