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한나-크리스 브라운 데이트 포착. 사진 제공ㅣTOPIC/Splash News
팝스타 리한나가 폭행으로 물의을 빚었던 크리스브라운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외신들은 가수 리한나와 크리스 브라운이 크리스마스 당일 오픈된 장소인 농구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재결합을 공식화했다고 보도했다.
리한나와 크리스 브라운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 뉴욕 닉스의 미프로농구(NBA) 경기를 관람했다. 두 사람은 블랙 의상으로 커플룩을 연출, 취재진의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듯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데이트 사진에서 크리스 브라운은 리한나의 말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리한나는 크리스 브라운의 어깨에 다정하게 기대며 서로 귓속말을 하는 등 오래된 연인과 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겼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고향 바베이도스에서 휴가를 즐기던 리한나는 크리스 브라운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기 위해 LA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따로 떨어져 경기장에 입장했지만, 착석한 이후에는 주위의 눈을 의식하지 않았다고.
리한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도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크리스 브라운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리한나는 지난 2009년 2월 공개 연인이었던 크리스 브라운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만남과 결별, 재결합을 반복하다 최근 “크리스 브라운과 완전히 끝났다”며 결별을 공식적으로 알린 바 있다.
사진 제공ㅣTOPIC/Splash News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