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민 발인 현장.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故조성민 유서 발견 “사랑하는 아들-딸, 모자란 부모를 용서해라”
故조성민의 유서가 발견됐다.
14일 일간스포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고 조성민의 전 에이전트 손덕기 대표는 고인의 배낭 속에서 자필로 쓴 3페이지 분량의 유서를 발견했다.
해당 유서에는"못난 자식이 그동안 가슴에 못을 박아드렸는데 이렇게 또 다시 지워질 수 없는 상처를 드리고 떠나게 된 불효자를 용서하세요"라는 글이 있었다.
이어 고인은 "더 이상은 버티기가 힘이 드네요. 사랑하는 부모님, 제가 이렇게 가게 된 것에 대한 상처는 지우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성민은 "법적 분쟁을 위해 저의 재산은 누나 조성미에게 전부 남깁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故조성민은 지난 6일 새벽 강남구 도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허리띠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수서경찰서는 7일 오전 "부검 결과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고 조성민 작은아버지의 심경 고백은 10일 밤 8시 30분 채널A '생방송 오픈 스튜디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故조성민의 유서 내용 전문
우선 아버지 어머니 죄송합니다.
못난 자식이 그동안 가슴에 못을 박아드렸는데 이렇게 또다시 지워질 수 없는 상처를 드리고 떠나가게 된 불효자를 용서하세요.
이젠 정말 사람답게 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아쉬움도 가져갑니다.
이 못난 아들 세상을 더는 살아갈 자신도 용기도 없어 이만 삶을 놓으려고 합니다.
행복한 날들 가슴 뿌듯했던 날들도 많았지만 더 이상은 버티기가 힘이 드네요.
사랑하는 부모님, 그리고 우리 OO이. 제가 이렇게 가게된 것에 대한 상처는 지우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 딸 환희 준희야.
너희에게 더할 나위없는 상처를 아빠마저 주고 가는구나.
불쌍한 우리 애기들….
이 모자란 부모를 용서하지 말아라.
법적 분쟁을 위해 저의 재산은 누나 조성미에게 전부 남깁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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