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100점짜리 예비남편 도경완…첫 만남부터 결혼 확신”

입력 2013-04-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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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 ‘도전 1000곡’ 녹화 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도경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KBS

■ 도경완 아나와 9월 결혼…장윤정 기자회견

절친도 몰랐던 비밀열애 5개월만에 결실
“주로 음주 데이트…속도위반 절대 아냐”

“술 한 잔 함께 하면서 데이트, 연하답지 않아 내가 더 의지했다.”

KBS 도경완(31) 아나운서와 9월 결혼 계획을 밝힌 가수 장윤정(33)이 “남자친구의 단점을 1%도 찾지 못했다. 100점 만점에 100점짜리”라며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22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도전 1000곡’ 녹화장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작년 12월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에서 진행자와 게스트로 처음 만난 이후 서로 호감을 갖고 교제를 시작했다.

장윤정은 교제 5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데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을 얘기했고, 나도 확신이 들었다. 주로 술 한 잔 하면서 데이트를 했는데 처음부터 결혼을 염두에 뒀다”며 “가을 쯤 결혼하자는 얘기는 합의된 상태였고, 결혼준비를 편하게 하고 싶어 발표를 서두르게 됐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도 모를 정도로 연애를 비밀리에 부쳤다고 한다. 그는 “집에서 통화를 할 때도 고양이를 밖으로 내보낼 만큼 보안을 철저히 했다”고 말하며 “동료들도 모두 오늘 알았다. ‘도전 1000곡’을 함께 진행하는 이휘재 씨는 서운하다고 화를 내더라”고 덧붙였다. 결혼 발표와 함께 일각에서 제기된 임신설에 대해서는 “속도위반이었다면 결혼을 더 당겼을 것이다. 얼마 전에 회충약을 먹어서 몸에 아무 것도 없다. 워낙 갑작스러워서 다들 충분히 그런 생각을 하실 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 날짜와 식장, 신혼집 등 결혼 일정을 차근히 논의할 계획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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