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타고 싶은 순간 1위는… “나 돌아갈래”

입력 2013-05-04 19: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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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출처 | 영화 ‘박하사탕’

‘타임머신 타고 싶은 순간 1위’

대학생이 꼽은 ‘타임머신을 타고 싶은 순간’ 1위는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할 때’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일 한 구인구직 포털사이트가 대학생 4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타임머신을 타고 싶은 순간’ 1위로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할 때(21.9)’가 꼽혔다.

이어 ‘학벌, 학점 등 내 스펙이 뒤쳐진다고 느낄 때(17.1%)’ ‘지금은 만날 수 없는 가족, 지인들이 그리울 때(13.7%)’ ‘옛날 노래, 사진 등 추억의 물건을 접할 때(10.9%)’ ‘주워담지 못할 말을 내뱉었을 때(10.7%)’ 등이 ‘타임머신을 타고 싶은 순간’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95.9%가 ‘타임머신을 탈 수 있다면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84.9%는 미래보다 과거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이유로는 1위 ‘시간을 돌리면 그때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33.8%)’, 2위 ‘지금과는 다른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서(31.0%)’, 3위 ‘짝사랑, 시험 등 실패한 경험을 돌이키고 싶어서(15.8%)’ 등이 꼽혔다.

한편, ‘타임머신을 타게 되면 절대로 가고 싶지 않은 순간’ 1위로는 ‘군복무 시절(24.3%)’이 뽑혔으며, ‘고3수험생 시절(23.3%)’과 ‘대인관계의 암흑기(21.1%)’ ‘외모의 암흑기(10.4%)’ 등이 뒤를 이었다.

‘타임머신 타고 싶은 순간 1위’ 결과에 누리꾼들은 “난 별로 타임머신 타고 싶지 않다”, “타임머신 타고 싶은 순간 1위, 공감되네”, “타임머신 타고 싶은 순간, 정말 과거로 가고 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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