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10억 원 갚지 못해 집 경매…채무자는 부인

입력 2013-06-15 09: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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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집 경매, 송대관 부인

송대관, 부인 보증 섰다 집 경매

트로트 가수 송대관씨의 집이 법원경매나 와서 화제다.

부동산 지지옥션에 따르면 송대관 경매주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토지와 건물면적이 각각 284㎡, 325.3㎡다. 송대관의 집은 남산이 보이는 입지가 좋은 곳에 위치한 고급 주택이다.

그들에 따르면 감정가는 약 34억에 달한다. 송대관의 집은 26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경매될 예정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송대관의 집이 경매에 나오게 된 이유도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송대관은 은행 빚를 갚지 못했다. 송대관은 부인의 사업에 집을 담보로 보증을 섰지만 이자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결국 본인 소유의 집과 땅을 처분할 수 밖에 없던 것.

경매에 나온 집은 송대관의 소유지만, 채무자는 그의 부인의 재정난에 따라 함께 책임을 지게 됐다. 송대관과 부인이 돈을 빌린 저축은행의 채권액은 10억 원이다. 거기에 등기부등본상 채권을 다 합치면 166억원에 달한다.

집과 함께 송대관 소유의 토지도 경매된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이 토지는 901㎡로, 감정가는 약 6억 원이다.

송대관 집 경매와 부인의 빚과 관련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대관 집 경매, 힘들겠다”, “송대관 부인 도대체 어떻게 했기에 빚이 저렇게 많을까”, “송대관 집 경매와 부인 때무에 걱정이 많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지옥션 측은 "“이태원 단독주택은 채권총액 규모 때문에 취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독 주택은 투자보다는 거주 목적이 많아서 낙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KBS 방송 자료(송대관 집 경매, 송대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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