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ㅣ채널A 화면 캡처
모든 도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017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3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를 추진하고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예방 효과가 큰 무인 단속 장비를 대폭 확대한다고 알렸다.
또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210개소의 도로에 대해 시설 개선을 우선 추진하고, 휴게소간 거리가 멀어 졸음운전 위험이 예상되는 구간에 졸음쉼터(220개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자동차가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주간 주행등 장착을 의무화하며, ‘긴급구난자동전송시스템(e-call)’을 도입하여 긴급구난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지방자치단체에 교통안전담당관을 지정-운영하는 등 지자체의 교통안전정책 추진역량 강화도 추진된다.
사람 우선의 교통문화정착을 위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모든 도로로 확대하고, 음주운전 등 교통사고에 직접적 원인이 되는 법규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제재가 강화된다.
도로 개통 이후 필요에 따라 무인단속장비를 설치하던 방식에서 도로 건설시 설치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구간-무인단속장비도 대폭 확대된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도’를 시행하며,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 시민참여형 캠페인 등을 통해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유도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