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국지성 폭우로 강남역과 사당역 인근 일부지역이 침수됐다.
2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하루 150mm의 폭우가 예상된 가운데 새벽부터 이어진 폭우로 이날 오전 7시경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 인근 일부 지역이 침수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7시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 앞 차로가 일부 침수됐다는 보고가 접수됐고 2·4호선 사당역의 경우 1번 출구 앞 도로 하수구에서 빗물이 역류했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들어왔다.
현재 출근을 하고 있는 시민들은 SNS를 통해 출근길 도로 침수상황을 서로 알려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누적강수량은 24.4㎜를 기록하고 있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관악구 남현동으로 전날부터 지금까지 86.5㎜의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최대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특보가 점차 확대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유심히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