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가 후배 이종석을 극찬했다.

송강호는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 언론시사회에서 “이종석은 사실 많이 어린 후배다. 하지만 작업에 대한 태도나 이런 것들은 감독님과 내가 늘 촬영 할 때마다 말을 했는데 감동받을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강호는 “기본적으로 열정이 대단했다. 촬영할 때 다른 작품 스케줄을 곧바로 가야 하는 상황에서 자기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며 끝까지 연기를 마치더라”고 말했다.

이어 “부리나케 다음 촬영 장소로 뛰어가는걸 보면서 가장 기본적인 자세가 돼 있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말이 쉽지 절대 쉬운 일은 아닌데 그런 기본적인 열정 같은 것들이 새삼 우리에게 감동을 준 친구가 아닌가 싶다”고 극찬했다.

또 송강호는 “앞으로 이 친구가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면 더 훌륭한 배우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기대주다”고 거듭 칭찬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영화 ‘관상’은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강호와 이종석은 아버지와 아들로 호흡을 맞췄다. 9월 11일 개봉한다.

사진 출처|영화 ‘관상’ 스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