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우는 남자’
배우 강한나가 이정범 감독의 차기작 ‘우는 남자’에 합류한다.
8일 강한나의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관심을 받은 강한나가 영화 ‘아저씨’를 연출한 이정범 감독의 차기작 ‘우는 남자’에 캐스팅됐다.
‘우는 남자’는 베테랑 킬러 곤(장동건 분)이 타겟이 된 모경(김민희 분)에 대한 미션을 받으며 벌어지는 액션 영화다. 이미 배우 장동건과 김민희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강한나는 극 중 모경의 딸이 다니는 유치원 선생님으로 등장한다.
‘우는 남자’의 한 관계자는 “강한나의 연기 영상을 보고 단박에 캐스팅을 하게 됐다”며 “강한나에게서 보이는 맑은 이미지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유치원 선생님 역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이정범 감독 역시 작은 역할에도 열심히 하겠다는 강한나에게 고마워했으며 이 영화로 좋은 연을 맺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우는 남자’에 합류하게 된 강한나는 “이정범 감독님의 영화 '아저씨'를 정말 인상 깊게 봤는데 이렇게 감독님 작품에 직접 출연하게 돼서 굉장히 설레고 기분이 좋다”며 “이정범 감독님과 쟁쟁한 선배님들, 많은 스태프와 같은 작업에 참여를 하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작은 역할이지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한나는 오는 17일 개봉되는 하정우 감독의 영화 ‘롤러코스터’로 관객들과 만난다. 또 11월에는 곽경택 감독의 신작 ‘친구2’에서 주인공 김우빈의 여자친구 역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 에정이다.
사진|‘강한나 우는 남자’ 판타지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