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추정 누드 유출 논란…디스패치 “전 남친이 거래 시도”

입력 2013-11-11 16: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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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일리. 사진출처 | 에일리 트위터

에일리 추정 누드 유출 논란…디스패치, 전 남친 녹취록 공개

가수 에일리로 추정되는 누드 사진 유출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전 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10일 영어권 한류 연에정보 사이트인 ‘올케이팝’은 “'에일리일지도 모르는 여성의 누드 사진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올케이팝은 “익명의 웹사이트와 포럼 등에서 K팝 스타 에일리로 보이는 여성의 누드 사진 몇 장이 올렸다.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았다. 본인 스스로 판단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에일리의 사진인 지 진위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디스패치는 지난 7월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남성 A씨가 에일리 노출 사진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해왔다고 11일 밝혔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에일리의 노출 사진을 몇 장 갖고 있다고 기사화를 요구했다. A씨는 “앞뒤 다 아무것도 안 입고 있는 사진”이라며 “직접 에일리에게 받은 사진이다. 내가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였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사진을 제보하면 얼마를 받을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매체가 개인적인 사진을 공개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A씨는 “다른 매체랑 말이 다르다. 그럼 거기로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패치 측이 “에일리 측에서 당신을 소송하면 가능한 문제다. 지금까지 그런 사진을 유출한 사람들 전부 구속당했다. 그걸 사서 보도하는 언론이 잘못된 거다.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하자, A씨는 “알겠다”고 답했다.

디스패치는 그로부터 4개월 뒤 A씨는 해당 사진을 들고 한류 매체인 ‘올케이팝’을 찾은 것으로 추측되며 실제로 해당 매체는 지난 10일 몇 장의 누드사진을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한편 에일리의 소속사인 YMC측은 “현재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에일리는 일본에 체류하며 현지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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