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 달에서 왔다고? ‘완전 신기’

입력 2013-11-15 17: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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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

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 달에서 왔다고? ‘완전 신기’

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가 화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는 14일 ‘남극운석 탐사대’가 남극대륙 장보고기지 건설지 남쪽 350㎞ 지점 마운트 드윗(Mt. Dewitt)의 청빙지대에서 희귀한 돌맹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알고보니 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의 정체는 달의 운석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는 한국과 이탈리아 공동탐사 중 발견했기 때문에 소유권은 한국과 이탈리아 반반씩 소유하게 됐다.

한편 극지연구소는 2006년부터 남극에서 운석을 회수해 연구해왔으며, 현재 180여개의 운석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운석학회에는 4만 6000여개의 운석이 등록돼 있지만 달 운석은 160여개뿐이다.

달 운석은 달 표면의 소행성체 충돌 이후 떨어져나와 우주를 떠돌다 지구로 떨어진 암석으로, 이에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달 운석 확보를 통해 우리나라도 달의 구성 성분을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에 네티즌들은 “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 안녕 반가워”“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 동시에 발견했구나 아까비”“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 신기하다”“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 달의 운석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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