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PD “잘생기고 반듯한 김현중, SS501때부터 지켜봐왔다”

입력 2014-01-09 16: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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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의 김정규 PD가 김현중을 주연으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 연출 김정규 안준용)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두배홀에서 열린 가운데 출연배우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조동혁, 김성오, 김재욱, 윤현민, 조달환과 연출을 맡은 김정규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정규PD는 김현중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말하며 “사실 김현중이 그룹 SS501로 활동할 때부터 지켜봤다. 배우를 발굴하는 입장이다 보니 눈 여겨봤는데, 김현중은 무척 잘생기고 반듯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PD는 “김현중은 이번 역할이 가장 잘 어울린다. 이전 작품들에서의 연기는 억지로 한 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극 중 김현중은 스피드와 날렵함을 주특기로 가진 치열한 파이터로 신의주와 단동을 거쳐 상하이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파이터로 등극하는 불세출의 사나이 신정태 역을 맡았다. 이어 김PD는 김현중의 강한 남성성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김현중 씨 가슴 속에 돌덩이가 있더라고요. 여자 앞에서 한없이 나약한 모습도 극 중 정태와 비슷한 것 같고요. 이것이 가려내는 잣대일지는 모르겠지만 오글거리는 대사와 행동을 아예 못하더라고요. 체질적으로 싫어해요. 반대로 남성적이고 힘이 있는 대사는 그렇게 잘할 수가 없어요. 천상 남자구나 생각했죠. 참고로 말근육이 좋아요.(웃음)”

한편,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은 1930년대 중국 상하이 및 국내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그린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의 감성 로맨틱 느와르 드라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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