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범벅인 현실 ‘세탁기에 넣고 돌리기까지’

입력 2014-01-09 22: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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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치킨

대표 야식 치킨 제조의 진실이 드러났다.

8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UP’에서는 치킨 제조의 현장과 그 실체가 고스란히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치킨의 제조 과정에 대해 파헤쳤다. 일부 업주들은 두꺼운 안쪽 살까지 짭짤한 맛을 내기 위해 바늘로 닭에 염지제를 주입했다.

설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곳은 염지제를 뿌린 채 세탁기에 돌려 버무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염지제는 육류가공품을 만들 때 잡냄새를 없애고 부드러운 육질과 높은 보존력을 위해 쓰이는 화학제품이다. 염지제에는 소금과 많은 조미료가 들어 있어 나트륨 수치가 굉장히 높다. 첨가물 성분 또한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염지제 업계 관계자는 “염지제는 고무장갑을 녹여버릴 정도로 독하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처음 들어본다” “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비상식적인 행태네” “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어쩐지 짠 맛이 강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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