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추모 곡으로 헌정…수익금은?

입력 2014-04-25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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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동아닷컴DB.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동아닷컴DB.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팝페라 테너 가수 임형주가 자신의 대표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 곡으로 헌정해 화제를 낳았다.

임형주 소속사 측은 25일 “임형주가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 곡으로 헌정했으며, 오는 5월 1일 한국어 버전으로 앨범을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임형주는 소속사를 통해 “제 노래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많은 분들이 추모 곡으로 사용하시는 모습을 봤다. 부족하지만 제 노래가 조금이나마 유가족들과 국민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세월호 사고 직후부터 트위터를 통해 구조상황 및 애도의 글을 지속적으로 남겨왔다.

‘천 개의 바람이 되어’는 임형주의 대표곡으로 ‘A Thousand Winds’라는 제목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유명 작곡가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만들었다. 지난 9·11 테러 1주기 추도식에서 아버지를 잃은 11살 소녀가 이 시를 낭독한 바 있다.

한편, 임형주는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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