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좋은 아침’ 방송 캡처
방송인 김미화의 남편 윤승호 교수가 발달장애 아들에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 에서는 김미화와 남편 윤승호 씨가 미국에 있는 아들 진희를 만났다.
이날 윤승호 교수는 아들 윤진희에 대해 “22번 염색체 일부가 손실됐다. 시신경이 약하고 몸동작이 어눌하고 논리적 사고와 계산을 잘 못한다. 의학을 통해 고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처음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정말 충격이었다”며 “자괴감을 느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을 받아들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요즘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볼 때 아들에 대해 말하는 것조차 사치라고 생각한다”며 세월호 피해 가족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이어 윤 교수는 “지금은 아들을 통해서 인생을 배우고 배려를 배운다”고 덧붙였다.
‘김미화 남편’의 언급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미화 남편, 감동적이었어요”, “김미화 남편, 부모의 사랑은 대단해요” ,“정말 존경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