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기성용 인터뷰 거절은 이해, 구자철 만나러 가는 건… ”

입력 2014-05-15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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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사진출처 | MBC

안정환 구자철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후배 선수들로부터 인터뷰를 거절당한 사연을 밝혔다.

안정환은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아빠 브라질가?’편에 출연, "유럽까지 갔는데 후배 축구 선수에게 인터뷰를 거절 당했었다"고 털어놨다.

안정환은 언급한 후배 축구 선수가 기성용임을 밝히며 "인터뷰를 거절햇다는 얘기를 듣고 무슨 사정이 있나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당시 기성용 선수가 많이 아팠다. 우리도 그 정도인 줄은 몰랐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안정환은 "우리가 마인츠로 구자철 선수를 만나러 가지 않았으냐. 나는 그게 싫었다. 자기가 와야지"라고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송종국은 "선수들이 피곤하기 때문에 보호해줘야 해서 우리가 가야 한다"라고 했고, 김성주는 "구자철과 마인츠로 가서 만났을 때가 화요일이었는데 그때 훈련이 제일 많다고 하더라. 점심시간을 내 준 것도 감사한 상황이었다"고 냉큼 말해 웃음을 안겼다.

평소 단답형으로 답해 인터뷰하기 힘든 선수로 꼽혔다는 안정환은 "내가 벌을 받는 구나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안정환은 구자철 선수에 대해 "싸가지 없는 후배"라고 말하기도 하는 등 솔직 과감한 입담을 과시했다.

누리꾼들은 이날 안정환의 발언에 "안정환, 어지간히 섭섭했나 봐" "안정환 구자철, 대질 시켜야 겠네" "안정환 구자철, 서로 친하니까 저런 농담도 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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