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스케일링을 받은 사람 중 절반이 잇몸 약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이 조사전문기관인 프랙시스온에 의뢰해 최근 1년 이내 스케일링을 받은 30~59세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48명(49.3%)이 잇몸 약을 복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케일링을 받은 사람 중 39%가 스케일링 후 잇몸 불편을 호소했다. 이 밖에 치아시림, 잇몸출혈, 잇몸부종, 잇몸통증도 호소했다.
잇몸 불편을 경험한 사람들 중 48%는 2~3일부터 길게는 2주 이상 후유증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스케일링 후 57%가 의사의 권유 또는 처방을 받아 잇몸 약을 구입했다. 이 중 인사돌이 34.7%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조사대상자 대부분이 스케일링 시행과 잇몸약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잇몸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스케일링 전후 인사돌의 복용효과를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사돌은 국내외 임상연구를 통해 스케일링 등 치과치료와 병행할 때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