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카니발’ 9년만에 공개 "한층 안전하고 내부는 넓어졌다"

입력 2014-05-22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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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 뉴 카니발' 출시

'올 뉴 카니발'

기아자동차가 9년만에 카니발의 후속모델 '올 뉴 카니발'을 선보였다.

22일 기아차는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올 뉴 카니발(프로젝트명 YP)'을 공개하고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의 야심작 '올 뉴 카니발'은 초고장력 장판 사용 비율을 높여 안전성을 강화하고 내부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

올 뉴 카니발은 '가족을 위한 안전과 프리미엄 공간'을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52개월간 총 개발비 3500억원을 투입해 완성한 차량이다.

카니발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57만대, 해외에서 89만대 등 총 146만대가 팔린 대표 미니밴이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올 뉴 카니발은 내외장 디자인, 차체 구조 및 안전성, 공간활용도, 편의사양 등 차량의 모든 측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올 뉴 카니발'은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전고를 각각 15mm, 40mm 줄여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축거(앞·뒷바퀴 간 거리)는 3060mm로 기존 모델보다 40mm를 늘려 내부 공간을 넓혔다.

특히 신형 카니발은 4열에 세계 최초로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 4열을 접어서 바닥으로 숨기면 최대 546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kg·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2.5%, 1.1% 성능이 향상됐다.

이 엔진은 유로 6 규제를 만족시켰으며, 국내 저공해차 인증도 획득해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5.5% 향상된 11.5km/ℓ다.

또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6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전복감지 사이드&커튼)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9인승의 경우 ▲럭셔리 트림이 2990만~302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3250만~3280만원 ▲노블레스 트림이 3610만~3640만원이다.

11인승의 경우 ▲디럭스 트림이 2700만~2730만원 ▲럭셔리 트림이 2940만~297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3200만~3230만원 ▲노블레스 트림이 3560만~359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부산모터쇼에서 올 뉴 카니발을 일반에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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