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사흘짜리 대상경정 챔피언은 누구?

입력 2014-05-26 16: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개천절 휴일인 3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열린 경정경주에서 출전선수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골인지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2013.10.03

개천절 휴일인 3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열린 경정경주에서 출전선수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골인지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2013.10.03

사상 첫 사흘짜리 대상경정 챔피언은 누굴까?

새롭게 단장한 대상경주가 경정팬들을 찾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경정사업본부(본부)가 27일부터 미사리 경정장에서 시즌 두 번째 대상경주(스포츠월드배)를 개최한다. 사상 처음으로 화, 수, 목요일 3일간 열리는 경주다.

본부는 최근 매달 마지막 주에 열리는 빅이벤트에 한해 화요 경주를 추가해 사흘간 경주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상경주는 27일(화) 예선전과 28일(수) 준결승을 통과한 6명의 선수가 29일(목요일)에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이전까지는 한 차례 예선전만으로 결승 진출자를 가렸다. 여기에 대상경주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결승전에 출전하는 6대의 모터보트에 선수 복장과 동일한 색상을 칠해 일반경주와 차별화한다.

1회차부터 14회차까지 평균득점 상위 18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상경주의 최대 관심사는 디펜딩 챔피언 이승일(35·5기)의 수성 여부다. 이승일은 일곱 번의 스포츠월드배에서 무려 세 번(2009, 2011, 2013)이나 우승했다. 12승으로 다승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학(41·2기)과 빅매치에 유독 강한 길현태(38·1기)도 우승후보로 손색없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700만원과 5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29일 결승전(15경주) 종료 후 야외 관람석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본부는 이번 대상경주 기간 미사리경정장과 지점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ED TV(1대), 아이패드(3대), 쿠쿠 압력밥솥(30대)을 경품으로 선물한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