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사랑하는 그대여’ 뮤직비디오 캡처
세월호 참사로 생을 마감한 단원고 故 이다운(18) 군의 미완성 자작곡 ‘사랑하는 그대여’가 화제다.
‘사랑하는 그대여'’를 완성시킨 이는 그룹 포맨의 보컬 신용재(25).
이 노래는 유가족이 평소 이다운 군이 신용재의 팬이었다는 것을 알고 신용재의 소속사에 먼저 연락을 했고 사연을 듣게 된 신용재가 곧바로 녹음에 참여하면서 완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맨 신용재의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30일 낮 12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꿨던 고인이 생전 신용재의 팬이었음을 잘 알고 있던 유족들이 신용재의 소속사 측에 먼저 연락을 취해 이 노래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졋다.
신용재는 소속사를 통해 “녹음을 하면서 다운 군의 진심이 담긴 노래라는 걸 느낄 수 있어서 가슴이 아팠다”면서 “누구보다 다운 군이 하늘에서 이 노래를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사랑하는 그대여’의 저작권 수익을 세월호 사고로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눈물나” “‘사랑하는 그대여’ 이다운 군 얼마나 기쁠까” “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너무 가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