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손예진 “설리, 현장서 분위기 메이커”

‘해적’ 손예진 “설리, 현장서 분위기 메이커”

배우 손예진이 설리를 언급했다.

손예진은 2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나인트리컨벤션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유한회사 해적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보고회에서 “설리가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말했다.

‘해적’에서 설리와 함께 여자 해적으로 분한 손예진은 “산적 대 해적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산적은 전부 남자라 유쾌하게 찍은 것 같더라. 해적단은 배 위에 꼼짝없이 갇혀서 추위와 싸워야 했다. 난로와 서로의 온기로 견뎌냈다”고 말했다.

해적단의 분위기 메이커가 손예진이 아니었냐는 질문에 그는 “아무래도 설 리가 귀엽고 막내이다보니 분위기 메이커였다. 신정근 선배도 진중할 줄 알았는데 재미있으시더라”고 밝혔다.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은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의 바다 위 통쾌한 대작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두 얼굴의 여친’, ‘댄싱퀸’ 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김원해 조희봉 정성하 조달환 설리 이이경 등이 출연한다. 8월 6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