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산이 눈물, “미국 이민 힘들어서 가는 경우 더 많아”

입력 2014-07-03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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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산이. 사진출처 | mbc

‘라디오스타’ 산이

래퍼 산이가 부모님의 이야기를 하다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산이는 “성공할 때까지 부모님을 뵙지 않겠다고 했다. 그게 벌써 5년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산이는 “아버지는 학교 청소를 하시고 어머니는 주방에서 일하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 잘 사는 사람일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힘들어서 이민 가는 경우가 더 많다”며 “IMF 때문에 등 떠밀리듯 한국을 떠났고 나 역시 처음에는 영어를 잘 못해 실수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 내내 부모님이 휴일 없이 일하신다. 일이 끝나면 한국 TV 좀 보다가 새벽에 일을 나가신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산이는 부모님에게 “이번에 한국 올 때는 비즈니스로 모시겠다. 좋은 레스토랑도 모시고 가겠다. 맛있는 밥 먹자”고 영상편지를 보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산이, 반전 과거" "라디오스타 산이 잘되서 다행이야", "라디오 스타 산이 감동받았다", "라디오스타 산이 앞으로 대박났으면 좋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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